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봉화 광산 붕괴 사고 (문단 편집) ==== 전원 구조 ==== [[11월 4일]] 오후 11시 3분경, 구조대가 암석층을 뚫고 노동자가 작업했던 위치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기적]]이 일어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kFMuAQmxSLQ|#]] 광부 2명은 살아 있었고 직접 걸어서 나올 정도로 '''별다른 부상 없이 양호한 상태로 구조'''됐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11042322001|#]]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i1my_eUejcY)]}}}|| || 구조 당시 [[YTN]] 보도 || 다행히도 광부들이 갇힌 곳은 최소 20평 정도는 되어 보이는 꽤 넓은 공간의 갱도였다. 보조 작업자 박 모 씨는 광산에 온 지 겨우 4일쯤 된 신참이었는데, 후임이 매우 당황하니 작업 반장 박정하 씨는 '여기서 우리가 살려면 이제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다독여주면서 제2수직갱도로 통하는 탈출로가 있는지 다닐 수 있는 곳은 다 다니면서 찾아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다 막혀 있었고, 결국 '여기서 생존을 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한다. 이어 광부들은 주변에 있던 비닐[* 생존자의 인터뷰에 의하면 갱도 내에 작업과 전혀 상관이 없는 비닐이 있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인데 비닐을 보는 순간 하늘이 우리를 돕는구나 생각하여 희망에 가득 찼다고 한다. 만약 비닐이 없었으면 떨어지는 지하수에 온 몸이 젖어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었을 것이라 한다.], 젖은 나무, 톱, 산소용접기 등을 주워서 비닐로 방풍막을 치고 젖은 나무에 산소용접기로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버티며[* 사실 지하 광산 갱도 안에서 불을 피우면 [[폭발]]하거나 밀폐공간에서 산소가 다 연소되어 [[질식사]]할 가능성이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적인 석탄광산이 아니라 아연을 캐는 금속광산이라 갱내 [[메탄가스]] 농도가 비교적 낮아 그런 사고는 나지 않았다. 또 주위에 다른 갱도가 많은 곳을 대피장소로 골라서, 환기 효과가 더해져 질식 우려도 없었다. 고립자 중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선임이 이런 환경을 정확하게 판단한 것이다.][* 추후 선임자 박정하 씨는 연기를 피워 우리의 생존을 알리려는 용도로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조를 기다렸다. 다행히 환기가 되어서 [[산소]]는 충분한 상황이었고, 고립 당시 가지고 갔던 [[물]] 10L와 [[커피믹스]] 30봉지가 있어 물에 타서 서로 한 모금씩 나눠마시며 밥처럼 먹었고[* 전문의는 커피믹스에 포함된 설탕과 프림이 매몰자들에게 일정량의 [[포도당]]과 [[지방]]을 보충해 주었을 것이라고 첨언하였다.] 이것들이 바닥난 뒤에는 떨어지는 [[지하수]]를 마시며 버텼다고 한다. 고립되어 있는 곳에서도 발파하는 소리가 5회 정도 들려와 밖에서 자신들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발파 소리가 나면 구출될 거라는 희망을 가졌다. 그래서 자신들의 생존을 구조대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화약을 모아 2번 터뜨리기도 했다. 다만 구조대에게는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 혼자가 아니라 둘이었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구출되기를 기다린 점이 심리적으로 많이 도움되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05934?cds=news_edit|#]] 갱도 안에서 시간 감각을 잃었다 보니 당사자들의 체감시간은 실제보다 훨씬 적었다. 생존자 중 한 명은 가족들과 재회했을 때 “'''사흘밖에 안 됐는데''' 왜 이렇게 많이 왔냐”고 물어보았다고 한다. 또한 갱도를 막은 물질이 암석 등이 아닌 무른 토사로 이루어져 훨씬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됐다고 한다. 이는 그야말로 천운이었다. 구조 직전, 광부들의 헤드랜턴 배터리가 모두 닳았고 "이젠 정말 죽는구나"라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무너져 가고 있었기 때문. * [[https://www.youtube.com/shorts/UoR73J_ZE1A|발견 장소 영상]] *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4156352053|봉화 광산 매몰사고 광부들 '무사 생환'…221시간 만의 기적]] *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182|봉화 광산 구조자들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며 버텼다"]] *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2110501584402664|지하 갱도서 생환 기적 만든 12년 베테랑 광부]] * [[https://www.news1.kr/articles/?4855784|"가장 힘든 건 배고픔…광부 동료애는 질릴 정도로 끈끈"]] 구조 직후, 두 광부는 [[안동병원]]으로 이송되어 2인실 병동에서 같이 치료받았다. 바로 정맥주사로 응급치료를 하였고 수액치료를 병행해 12시간이 지난 다음 날 정오쯤 일반 내과 병동으로 옮겼을 정도로 건강 상에는 크게 문제는 없다고 병원 의료진이 발표하였다. 원래는 1인실을 제안했지만, 둘이 2인실에 같이 있겠다고 했다. 같은 조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광산에 갇히면서 우정이 싹텄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